존 테리와 버질 반 다이크는 각각 첼시와 리버풀에서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EPL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수비력과 리더십을 자랑했으며, 팀을 리그 우승과 유럽 대항전 정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스타일과 커리어의 방향은 다소 차이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선수의 수비력, 리더십, 우승 기록을 비교하며 누가 더 위대한 센터백인지 분석해보겠다.
1. 수비력 비교
EPL에서 최고의 수비수를 논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1대1 수비 능력, 제공권 장악력, 위치 선정, 빌드업 능력이다.
존 테리 (첼시, 1998~2017)
- EPL 통산 492경기 41골
- 1대1 대인 방어 능력 탁월
- 위치 선정과 경기 리딩 능력이 뛰어남
- 공중볼 경합 강점 (EPL 역대 센터백 최다 헤더 득점 기록 보유)
- 빌드업보다는 클리어링과 차단에 강한 스타일
테리는 강한 몸싸움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시키는 데 능했다. 1대1 대인 방어 능력에서는 EPL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빌드업보다는 수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클래식 센터백 스타일이었다.
버질 반 다이크 (리버풀, 2018~현재)
- EPL 통산 239경기 20골 (2024년 기준)
- 속도와 피지컬을 갖춘 현대적 센터백
- 롱패스와 빌드업 능력이 뛰어남
- 제공권 장악력 최상급 (2018-19 시즌 공중볼 경합 성공률 80% 이상 기록)
- 1대1 수비에서 거의 돌파당하지 않는 안정적인 수비력
반 다이크는 피지컬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현대적 스타일이 돋보이는 센터백이다. 특히 롱패스와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 리버풀의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상대 공격수와의 1대1 대결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수비력 비교 결론
- 대인 방어 및 제공권에서는 테리가 앞선다.
- 속도와 빌드업 능력에서는 반 다이크가 우세하다.
- 전체적인 수비 안정성에서는 두 선수 모두 최상급이지만, 스타일이 다르다.
테리는 클래식한 강력한 수비수였고, 반 다이크는 현대적인 센터백 스타일을 대표한다.
2. 리더십 비교
존 테리의 리더십
- 첼시에서 주장으로 13년간 활동 (2004~2017)
- EPL 역대 최다 주장 우승 기록 (5회 우승)
- 동료들에게 전술 지시 및 경기 중 수비라인 조율
-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장 중 한 명으로 평가
테리는 EPL 역사상 최고의 주장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첼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을 거두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버질 반 다이크의 리더십
- 리버풀의 실질적인 수비 리더 (공식 주장 이전부터 팀을 조율)
-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및 EPL 우승 핵심 선수
- 조직적인 수비 운영을 통해 팀을 안정적으로 조율
- 경기장에서 침착함과 리더십을 겸비한 선수
반 다이크는 공식 주장 직책을 맡지는 않았지만, 리버풀의 수비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안정감 있는 수비와 경기 운영 능력은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리더십 비교 결론
- 공식적인 주장 경력과 팀 내 입지에서는 테리가 우세하다.
- 수비에서의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는 반 다이크도 강점을 보인다.
- 전체적인 주장으로서의 임팩트는 테리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테리는 EPL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주장 중 한 명이며, 반 다이크는 팀을 조율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다.
3. 우승 기록 비교
EPL 우승 챔스 우승 FA컵 우승 리그컵 우승 클럽 월드컵 유로 우승
| 존 테리 | 5회 | 1회 | 5회 | 3회 | 1회 | 0회 |
| 반 다이크 | 1회 | 1회 | 1회 | 1회 | 1회 | 0회 |
우승 기록 분석
- EPL 우승 횟수에서는 테리가 압도적이다.
-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두 선수 모두 1회씩 경험했다.
- FA컵, 리그컵 등 국내 대회 트로피에서도 테리가 앞선다.
- 클럽 월드컵 우승은 반 다이크가 한 번 경험했다.
우승 기록 비교 결론
- 팀 성과 기준으로 보면 테리가 압도적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 국제 대회 및 개인 수상 기록에서는 반 다이크가 FIFA 올해의 선수 2위(2019년) 등 개인 기록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결론: 누가 더 위대한 수비수인가?
존 테리와 버질 반 다이크는 EPL을 대표하는 센터백이지만, 스타일과 커리어에서 차이가 있다.
- 전통적인 강한 수비수 & 주장으로서의 리더십 → 존 테리
- 현대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춘 안정적인 수비수 → 버질 반 다이크
객관적인 비교 결과
- EPL 커리어 & 우승 기록 → 테리가 앞선다.
- 순수 수비력 (1대1 대인 방어 & 제공권) → 테리가 우세하다.
- 빌드업 능력 & 현대적인 수비 스타일 → 반 다이크가 우세하다.
- 빅 매치 퍼포먼스 & 경기 영향력 → 두 선수 모두 최상급이다.
결론적으로, EPL 역대 최고의 수비수를 찾는다면 존 테리가 더 강력한 후보이며, 현대 축구에서 가장 완성형 센터백을 찾는다면 반 다이크가 더 적합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여러분은 누구를 더 위대한 수비수로 평가하는가?